2026년 7월 마라톤·트레일러닝 대회 일정 총정리
2026년 7월 전국에서 열리는 8개의 마라톤 및 트레일러닝 대회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서울, 부산, 울릉도 등 지역별 대회 정보와 접수 마감일을 확인하세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달리기를 멈출 순 없지. 7월은 땀과의 전쟁이자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는 본격적인 혹서기 레이스 시즌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쉼 없이 달릴 러너들을 위해 전국 각지의 대회 소식을 모아왔다.
2026년 7월 한눈에 보는 대회 일정표
7월은 마라톤과 트레일러닝이 적절히 섞여 있어 취향에 맞는 레이스를 선택하기 좋다. 특히 섬이나 계곡을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대회들이 눈에 띈다.
| 대회명 | 일시 | 장소 | 코스(참가비) | 접수마감 | | :--- | :--- | :--- | :--- | :--- | | 2026 전마협 하계 무료 훈련 마라톤 | 7/3 | 충남 금산 | 10K, 5K(미정) | 6/29 | | IRON RUN 2026 | 7/3 | 경북 포항 | 15.38K(4만), 7.87K(3.5만), 3.8K(2.5만) | 5/30 | | 제10회 노원구청장배 마라톤 | 7/4 | 서울 노원 | 10K(3.5만), 5K(3만) | 6/14 | | 제8회 안산인왕산북악산 트레일런 | 7/5 | 서울 서대문 | 11K(미정) | 6/26 | | 2026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 7/11 | 경북 울릉 | 40K, 27K(미정) | 5/29 | | 2026 쿨밸리트레일레이스 | 7/17 | 전북 장수 | 18K(9만) | 7/9 | | 2026 청계산.인릉산 트레일런 | 7/18 | 서울 서초 | 하프, 12K(미정) | 7/9 | | 제16회 태종대혹서기전국마라톤 | 7/19 | 부산 영도 | 하프, 10K, 7K(미정) | 6/13 |
7월 1주차: 도심과 해변을 달리는 레이스

첫째 주부터 아주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금요일인 7월 3일에는 충남 금산에서 전마협 주관의 하계 무료 훈련 마라톤이 열린다. 10km와 5km 짧은 코스로 운영되지만 훈련 성격이 강해 여름철 컨디션을 점검하기 딱 좋다. 같은 날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IRON RUN 2026이 개최된다. 해상누각 앞 장미광장 일원을 달리는 코스로, 바닷바람을 맞으며 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주말인 7월 4일 토요일에는 서울 창동교 나눔의 광장에서 제10회 노원구청장배 마라톤이 열린다. 서울 동북권 러너들이라면 놓치기 아쉬운 로컬 대회다. 코스 폭이 좁아 접수가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으니 서둘러야 한다. 다음 날인 5일 일요일에는 서울의 명산인 안산, 인왕산, 북악산을 잇는 11km 트레일런이 이어진다.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출발해 서울 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코스다.
7월 2주차: 섬 전체가 코스가 되는 울릉도 레이스

7월 11일에는 이번 달 가장 기대되는 대회 중 하나인 2026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린다. 울릉군 공설운동장을 기점으로 40km와 27km 두 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섬 지형 특성상 업다운이 심해 만만치 않은 레이스가 되겠지만 울릉도의 비경을 직접 발로 딛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특히 울릉도는 접근성이 쉽지 않은데, 이번 대회는 크루즈와 숙소가 포함된 '풀 패키지' 옵션도 제공한다. 개별적으로 이동과 숙박을 예약하기 번거롭다면 이런 패키지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트레일러닝 용품과 아웃도어 기념품이 제공된다고 하니 장비 욕심 있는 러너들은 눈여겨보자.
7월 3주차: 계곡과 숲길, 그리고 혹서기의 끝판왕

셋째 주 금요일인 17일에는 전북 장수에서 쿨밸리트레일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름처럼 덕산계곡과 방화동 자연휴양림 숲길을 달리는 18km 코스다.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과 연계되어 축제 분위기 속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완주 후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상상만으로도 시원해지지 않는가. 셔틀버스 운영도 하니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다.
18일 토요일에는 서울 청계산과 인릉산을 달리는 트레일런 대회가 열리고, 19일 일요일에는 부산의 자부심 태종대혹서기전국마라톤이 대미를 장식한다. 태종대 공원의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는 이 대회는 러너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혹서기 훈련 코스로 유명하다. 하프, 10km, 7km 종목으로 나뉘어 있으니 자신의 체력에 맞춰 도전해 보자.
7월 대회를 준비하는 러너들을 위한 팁
여름 대회의 가장 큰 적은 역시나 더위다. 7월 대회들은 대부분 이른 아침에 시작하거나 숲길, 계곡 위주의 코스를 짜지만 그래도 열사병 위험은 늘 존재한다. 대회 전 충분한 수분 섭취는 기본이고, 레이스 도중 급수대마다 들러 몸 온도를 낮춰주는 게 중요하다.
또한 트레일러닝 대회의 경우 일반 마라톤보다 준비물이 많다. 방수 자켓이나 트레일러닝 전용 배낭, 개인 물병은 필수 장비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으니 대회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록 측정용 칩 착용법이나 물품 보관소 위치 같은 사소한 정보도 미리 숙지해 두면 현장에서 당황할 일이 없다.
전체 대회 일정과 접수 현황은 레이스모아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접수 마감 정보를 놓치지 말고 체크해 보자.
접수 마감 임박,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7월 대회들은 휴가 시즌과 맞물려 인기가 많다. 특히 울릉도나 장수 같은 이색 레이스들은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고민은 완주만 늦출 뿐이다. 지금 바로 원하는 대회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참가 신청 버튼을 눌러보자. 올여름, 뜨거운 열기를 뚫고 결승선을 통과할 당신의 모습을 기대한다.